이번 특강은 올해 마지막 특강인 제75회 정읍 단풍아카데미 일정으로 마련되었으며, 이 자리에서 고전 속 한자문구를 풀이하면서 인생의 진정한 행복의 가치를 제시할 예정이다.
자연과학은 현대문명의 양적 팽창을 지탱한 자연현상의 객관적 존재를 다루는 데 반해, 인문학은 인간의 가치 탐구와 표현활동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다.
경제적 성장의 그늘에 가려진 인간 가치의 존엄성 훼손이 야기하고 있는 수많은 사회적 문제의 해결의 답이 ‘인문학’에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며, 그래서 금 번 인문학 특강은 2018년 한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2019년을 희망으로 만들기 위해 정읍 시민들에게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교수는 경상대학교 중문과 학사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중문과 석사 과정을 거쳐 중국 무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중국 호북대학 중문과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경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경상대학교에서 제일 잘 가르치는 교수상을 2년 연속으로 받았으며, 경남인재개발원 베스트강사 도지사상도 수상했다.
한 교수는 다소 딱딱해 보이는 고전 속 한자문구를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해석하면서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인문학 강사로 잘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시민들이 인문학의 진정한 가치 느끼고, 인생의 진정한 행복의 길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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