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푸른청소년쉼터, 우수 청소년쉼터로 선정
전주푸른청소년쉼터, 우수 청소년쉼터로 선정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8.11.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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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출·위기 여성청소년을 돌봐온 전주푸른청소년쉼터(소장 정진해)가 전국 우수 청소년쉼터로 선정됐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푸른청소년쉼터는 이날 가출 청소년 및 청소년쉼터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개선과 사회적 관심, 지속적 지원의 필요성 확산을 목적으로 서울 동자아트홀에서 진행된 ‘2018 청소년쉼터주간 기념행사’에서 우수 청소년쉼터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주푸른청소년쉼터는 가출상태이거나 일정한 거처가 없어 각종 비행과 유해환경으로부터의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들을 조기 발굴해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차단하고, 3개월 내의 단기보호를 통해 가정 및 사회에 복귀시키는 역할을 수행해온 청소년복지시설이다.

  지난 2002년 11월 개소 이후 현재까지 가정해체와 가정의 기능 약화, 학교 부적응 등으로 집을 떠나 헤매거나 과거의 상처에 머물러 있는 총 1,414명의 여자위기(가출)청소년을 보호·선도해왔다.

  이와 함께, 정진해 전주푸른청소년쉼터 소장은 이날 청소년쉼터 비전 세미나 토론자로 나서 열악한 청소년쉼터 운영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제언하기도 했다.

 정진해 소장은 “아이들 곁에 충분한 사랑과 지지를 표현해주는 누군가가 있었더라면, 또 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더라면 과연 거리의 삶을 살았을까 생각하니 어떻게 청소년쉼터를 운영해야 할지에 대한 비전이 세워졌다”면서 “청소년쉼터에서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희망과 꿈을 품을 수 있도록 관련기관 연계 및 지역사회 자원 개발, 공모사업을 통한 환경개선 및 성장기회 제공에 앞으로도 힘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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