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시설법 제8조에 따라 모든 주택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해야하지만, 익산의 경우 현재 설치율이 50%도 되지 않아 타 시도에 비하여 낮은 실정이다. 또한, 독거노인, 장애우 등 우선취약계층에 대한 보급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동우화인켐에서는 취약계층의 안전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매년 주택용소방시설을 기증해 화재취약계층 소방안전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기증식을 통해 전달받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화재취약계층의 안전한 주거공간 확보와 주택화재 사망사고 제로화를 위해 보급될 예정이며, 보급 시 소화기 사용법 및 관리요령, 화재 시 초기 대응방법 등을 함께 교육할 예정이다.
김봉춘 익산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고, 단독경보형감지기로 화재를 초기에 감지하여 대피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소방시설이다”며 “실제 익산에서도 주택용 소방시설을 활용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한 사례가 금년에만 2건이나 있어 생명과 재산을 지킨 사례가 있었기에 주택에 사시는 모든 시민들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꼭 설치하길 바란다”말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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