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 원불교 15대 종법사 취임
김주원 원불교 15대 종법사 취임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18.11.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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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제14대 경산 장응철 종법사의 퇴임과 제15대 김주원 종법사의 취임인 대사식이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각 종교계의 지도자들과 정부를 대표해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서주석 국방부차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송하진 전북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등 정·재계 인사를 비롯, 원불교 재가·출가교도 1,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퓨전 국악팀 ‘아퀴’ 공연을 시작으로 경산 종법사의 퇴임고유문낭독과 퇴임설법, 종법사 직위전수 의식, 한은숙 교정원장의 사례사, 이도봉 중앙교의회 의장의 종법사 추대사, 전산 김주원 종법사 취임고유문과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전산 김주원 종법사는 취임사에서 “경산 종법사께서 지난 12년간 이 교단을 이끌어주시면서 원불교 100년의 분수령을 안정되게 잘 넘기고 후계 종법사에게 그 책임을 평화롭고 화기로운 가운데 이양하심은 교단의 큰 복이며 경사라고 생각하며 그간 노고에 감사하다”며 “존경하고 사랑하는 재가 출가 법동지 여러분, 우리 모두 같이 손잡고 힘차게 나서서 사오백년 결복의 대희망을 열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종법사의 임기는 6년으로 중임할 수 있으며, 법위 원정사 이상, 연령 74세까지 피선자격이 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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