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경제 활성화 위한 3대 방안 건의
군산 경제 활성화 위한 3대 방안 건의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11.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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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군산경제특별위원회 채정룡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군산경제특별위원회 채정룡 위원장(군산지역위원장)은 2일 “침체된 군산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공장 유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채정룡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40분 전북도의회 기사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현대중공업 및 한국GM 폐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 경제 활성화를 위한 3대 방안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에게 건의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북도청 4층 회의실에서 전북도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채 위원장 이날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들에게 현대중공업 군선 조선소 재가동 등 군산 경제활성화 방안 등을 건의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 협력업체들의 요구 사항인 협력업체에 대한 케코에 자산 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에 대한 인수조건이 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또 고갈돼 가는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긴급 경영 안정자금에 대한 무이자지원 (국세·지방세 유예) 및 상환기간 연장, 군산조선소에 선박블록 물량을 우선 배정해줄 것 등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한국GM 관련해서는 가장 시급한 것 가운데 하나인 한국 GM 매각, 혹은 위탁 경영을 요구하고 미래형 자동차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 공장을 유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군산 자동차 협력 업체들을 위해 대출금 (원금·할부금) 거치기간 연장 및 군산지역 GM 협력사 대상 컨소시엄 R&D 신설, 군산 지역 GM협력사 대상맞춤형 지원 사업 신설을 위해 앞장 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관련 사업 중 일정 지역을 군산 시민을 위한 수익 형 시민펀드 사업을 실시 군산형 일자리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군산 사랑 시민상품권 사업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산업단지 추가확보에 대한 건의도 했다.

 채정륭 위원장은 “한국GM폐쇄 이후 그동안 군산경제 회복을 위해 상공업계와 시민들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했다”며 “오는 29일 군산지역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시민 대토론회를 통해 군산 미래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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