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동절기 버스이용 주민들을 위한 승강장 바람막이 설치 및 발열벤치 가동 등 농어촌버스 승강장 월동준비를 완료했다.
부안군은 하루 평균 4천여명이 이용하는 농어촌버스 정류장 6개소와 상설시장, 서부터미널 등 총 8개소에 바람막이를 설치하고 발열벤치가 있는 시외버스대합실, 부안시내버스정류장, 줄포시내버스정류장 등 30여개 발열벤치를 기온 19도 이하로 낮아지면 자동으로 전기가 공급되도록 조치를 완료했다.
농어촌버스를 이용하는 김모(75, 변산면 마포리)씨는 “버스를 기다릴 때 너무 추워 고생했는데 바람막이와 발열벤치가 가동돼 따뜻하게 있을 수 있어 좋다”며 “다른 곳에도 많이 확대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안군청 임택명 건설교통과장은 “관내 400여개의 승강장에 대해 겨울철 바람과 강설을 막을 수 있는 바람막이 시설을 북풍 방향의 승강장부터 점진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며 “군민만족 교통행정을 통해 농어촌버스 이용객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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