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 돌입
전북경찰,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 돌입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8.11.0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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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전북지방경찰청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단속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총 3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경찰은 이 기간 유흥가와 식당,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특정시간 구분없이 주 1회 이상 상시 단속한다.

 특히 음주운전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음주사고가 많은 지역은 경찰관기동대 등 경력을 투입, 단속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도내 음주운전 사망사고는 지난 2015년 이후 감속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음주운전 재범률은 높은 상황이다.

 전북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사고 재범률은 44.6%로 2015년(43.5%), 2016년(44.2%)에 이어 매년 증가추세를 보였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도 행락철을 맞아 대형버스의 졸음운전 및 과속 등으로 인한 중대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주요 관광지와 휴게소에서 관계기관 합동 현장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전세버스는 다수 승객을 수송하기 때문에 교통사고 발생 시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질 개연성이 매우 높아 안전대책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단속은 정읍경찰서, 정읍시 등 교통 유관기관 및 단체가 협업으로 전문성과 실효성을 강화했다.

 이석현 전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음주운전 재범률과 재범사고가 높은 것은 운전자의 잘못된 운전습관으로 무엇보다도 당사자의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중대 범죄인만큼,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일이 없도록 도민의 많은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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