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티스트 ‘테리 보더’ 전주서 작품 전시회
인기 아티스트 ‘테리 보더’ 전주서 작품 전시회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1.0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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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보더

 기상천외한 벤트 아트로 SNS에서 큰 인기를 얻은 미국 아티스트 ‘테리 보더’의 작품을 4일부터 12월 13일까지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테리 보더는 철사를 이용해 음식과 사물에 팔다리를 붙여 인격화된 캐릭터를 창조하는 사진작가이자 메이커 아티스트다.

 그의 작품에는 빵, 계란, 과일, 수저, 립밤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이나 사물이 등장한다.

 익숙한 소재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외견상 연관이 없어 보이는 요소들을 연결해, 평범한 사물에서도 인생의 지혜가 있다는 점을 표현한다.

 특히 테리 보더의 예술세계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인 벤트 아트는 관람객의 흥미 유발과 감정 이입,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큰 힘을 발휘한다.

미켈란젤로의 검지
미켈란젤로의 검지

 

 이번 전시에서는 ‘먹고 즐기고 사랑하라’는 주제를 가지고 은유, 풍자, 유머, 감성, 상상력으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한 테리 보더의 새로운 시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테리 보더의 대표적인 사진 작품뿐 아니라, 애니메이션과 메이킹 영상까지 70여점의 작품이 구성돼 있어 작가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의 관람료는 무료이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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