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독립영화관, ‘밤치기’ 등 신작 3편 개봉
전주독립영화관, ‘밤치기’ 등 신작 3편 개봉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1.0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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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치기

 전주영화제작소 4층에 위치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11월 첫째 주 신작으로 ‘밤치기’, ‘1991, 봄’, ‘우묵배미의 사랑’ 등 3편이 1일부터 개봉 상영된다.

 영화 ‘밤치기’는 영화 감독인 가영이 시나리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만난 진혁에게 솔직하고 발칙하게 대쉬하는 모습을 담은 로맨스 코미디다.

 영화 ‘밤치기’의 정가영 감독은 배우 조인성이 목소리로 출연한 단편 ‘조인성을 좋아하세요’, 장편 데뷔작 ‘비치온더비치’를 통해 솔직하고 개성있는 여성 캐릭터를 선보였다.

 이번 영화는 독특한 개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정가영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로 각본, 연출, 주연까지 소화하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올해의 배우상까지 2관왕에 오르며 호평을 받았다.

 

 또 다른 영화 ‘1991, 봄’은 강기훈 유서대필 조작사건을 상세히 들여다보며, 1991년의 혹독했던 시절을 견디고 살아남은 사람들을 위로한다.

 영화 ‘우묵배미의 사랑’은 우묵배미로 이주한 일도가 아내와 같은 공장에서 일하는 공례와 함께 동네 주민들의 눈을 피해 사랑의 도피를 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고 있는 멜로 드라마다.

 장선우 감독의 작품으로 현재 상영 중인 ‘깊은 밤 갑자기’와 마찬가지로 4K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28년 만에 재개봉된다.

 당시엔 단순한 멜로 영화가 아닌 변두리 마을에서 벌어지는 소외 계층의 삶과 시대적 배경을 잘 녹여내, 백상예술대상 작품상과 신인감독상, 주연배우 박중훈의 우수 남자연기상까지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 관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http://theque.jiff.or.kr) 또는 전화(063-231-3377, 내선 1번)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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