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5년 원광대학교를 졸업한 공예전공 동문들이 주축이 돼 창립한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전주와 익산, 서울 등의 지역에서 전시를 개최하면서 전북 공예의 양적, 질적인 성장을 담당해 왔던 원광공예가협회.
이러한 협회의 역사만큼이나 회원들 모두는 각자 나름의 위치에서 새로운 마음과 자세로 공예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총 25명의 작가가 출품한 다양한 공예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전통과 현대의 오묘한 조화를 담아낸 도자 공예를 비롯해 섬세함과 실용성이 어우러진 금속 공예, 실험적이면서도 특별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섬유 공예 작품이 전시된다.
원광공예가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개최되는 회원전은 회원들만의 일방적인 전시에 머무르지 않고 작품을 통한 상호간의 소통과 교류뿐만 아니라 통합된 예술의 장르에 발맞춰 폭 넓은 공예의 멋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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