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전북여성백일장 장원 정문경, 박경숙
제46회 전북여성백일장 장원 정문경, 박경숙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1.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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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6회 전북여성백일장’에서 장원 수상자로 산문 부문 정문경, 운문 부문 박경숙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이윤애)가 지난 1973년부터 전북 여성들의 잠재된 문학성을 계발하고 인문 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전북여성백일장은 올해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 결과 산문 부문은 정문경(47) 씨의 ‘당신에게 가는 길’, 운문 부문은 박경숙(54) 씨의 ‘봄비 같은 친구’가 장원으로 선정됐다.

 차상은 강순필(68) 씨의 ‘신림동 언덕길’, 임덕숙(62) 씨의 ‘나의 길’, 한진선(51) 씨의 ‘명순이 내친구’, 김영의(61) 씨의 ‘길’ 등이 수상했다.

 결혼 이민 여성은 별도로 한국어 이해 정도를 심사해 몽골 출신의 바야르체첵(34) 씨를 포함한 4명을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조미애 시인은 “곱게 물든 나뭇잎이 가을을 재촉하는 날, 감성이 촉촉하게 묻어나는 원고지 칸마다 문학에 대한 뜨거움이 가득했으며 또박또박 눌러쓴 글에는 참가자들의 삶이 곳곳에 녹아있어 재미와 감동이 적절히 버무려져 있었다”고 밝혔다.

 대회 수상자는 장원 각 100만원, 차상 각 50만원 등의 상금이 수여되며, 전북여성백일장 수상자들의 모임인 ‘글벗’회원으로 매달 전문 강사의 습작 지도와 해마다 동인지를 발간한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6일 오후 3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1층 소소담에서 열린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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