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생명연구협의체 우수기술 공동설명회
전라북도농생명연구협의체 우수기술 공동설명회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8.11.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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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혁신도시 이전 기관과 전북 소재 연구기관 및 대학이 개발한 농생명 우수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장이 열렸다.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1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대강당(전북 익산)에서 농촌진흥청·전라북도청 주최로 ‘전라북도농생명연구협의체 우수기술공동설명회’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이하 재단)과 공동주관으로 개최했다.

전라북도농생명연구협의체는 혁신도시 이전 농생명 관련 기관과 전북 소재 연구기관 및 대학 간의 기술정보 교류 협력강화를 위하여 출범되었으며, 농촌진흥청, 전라북도청을 중심으로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전라북도농업기술원 등 전북 지역 21개 농생명 관련 기관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우수기술공동설명회’는 농촌진흥청, 전북농업기술원, 한국식품연구원, 전북대 등 14개 도내 기관 및 대학이 공동 참여하여 한자리에서 우수기술을 소개하였을 뿐만 아니라 각 기관의 다양한 지원사업도 소개함으로써, 지역 농생명관련 기업들이 보다 다양한 기술을 이전받아 기술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행사였다.

이번에 소개된 기술은 △면역증진 기능성 소재(쑥부쟁이, 도라지 등, 농촌진흥청) △항산화 및 체중조절 기능성 식품(메뚜기분말, 베리류 등, 전북생물산업진흥원) △발표 가공식품 제조방법(건식쌀가루, 발아고추씨, 흑미 등, 전북농업기술원) △알콜성 간질환 예방용 기능성 소재(헤스페리딘, 플라보노이드 등, 한국식품연구원) △방사선 활용기술(화장품 백신 등, 한국원자력연구소) 등 17건의 기술발표와 △청국장 발효용 볏짚 가공제품(원광대), △여주 주스의 제조방법(전주대) 등 16개 기술의 판넬이 전시되었으며,‘전라북도농생명협의체’참여기관들의 우수기술목록집이 배포되었다.

또한, 농촌진흥청 발명 기술인 삼채추출물을 활용한 떡볶이소스를 판매중인 농업회사법인 황금나무(주)(대표 김유석)를 포함해 5곳의 기술사업화 우수기업 제품에 대한 품평회를 진행했으며, 기술이전 업체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히는 제품 유통분야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MD(Marketing Director)들과의 상담 및 대형유통점 입점 노하우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했다.

진흥원 김동수 원장은 “이번 행사는 전북 지역이 보유한 유망기술의 실용화를 촉진하고, 전북지역 기술이전 업체들의 혁신성장을 위해 우수 기술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전북지역 기관들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전라북도가 농생명 수도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며,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전라북도 기업들이 안고 있는 취약점과 한계를 함께 보살피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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