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10월 소비자 물가지수 2.0% 상승
전북지역 10월 소비자 물가지수 2.0% 상승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8.11.01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지역 소비자물가가 작년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오름세를 보여 장바구니를 가볍게 하고 있다.

 1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올 10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104.99(2015년=100)으로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2.0%, 생활 물가지수는 2.4% 상승했다.

 생활물가 품목별로는 귤(33.8%), 휘발유(2.8%), 토마토(45.6%), 경유(3.4%), 쌀(4.9%), 바나나(4.6%), 포도(4.5%), 햄·베이컨(3.7%), 오징어(3.5%), 당근(6.9%) 등 과일류와 양념채소류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하락 품목으로는 배추(-39.2%), 상추(-54.7%), 시금치(-52.2%), 호박(-46.8%), 무(-22.8%), 오이(-23.3%), 파(-11.9%), 풋고추(-11.8%) 등이 큰 폭으로 내렸다. 지난 여름 폭염 등의 영향으로 천정부지 솟았던 가격이 어느 정도 안전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이밖에 세탁세제(-8.1%), 닭고기(-4.9%), 커피(-4.1%), 깻잎(-13.1%), 부추(-8.1%), 주스(-3.0%), 샴푸(-3.0%) 등도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 역시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선 어패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대비 6.8% 각각 올랐고, 신선 채소류는 전달에 비교해서는 16.2%가 내렸지만, 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15.0%가 상승했다.

 신선 과실류도 전월과 대비해 5.6%가,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1.4%가 올랐다.

 김장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