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홍 심각
장수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홍 심각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18.11.0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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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센터장의 일방적 업무 처리와소통부재로 극심한 내홍을 겪으며 파행이 계속되고 있다.

 내일을 책임지는 청소년을 바른길로 인도해야할 센터가 제 기능과 역할이 약화되고 혼란스러운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직원들은 센터장의 갑질과 인격모독에 심한 우울증과 함께 3주이상 치료를 요하는 진단서까지 발급 산재보험까지 신청고려중이며 13개 시민연대와 연대해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이들은 “센터장이 부임한 이후 상담복지센터는 센터장의 비민주적이고 독단적 센터 운영으로 인해 제 기능과 역할이 약화되고 있으며 직원들의 고통 또한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저희 직원들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상화에 대한 간절한 바람으로 직원대책위원회를 꾸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조직의 수장으로써 자질과 인격 전문성까지 떨어진다며 더이상 이대로는 근무할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직원 L씨는 “센터장은 불필요한 업무를 지시하고,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을 단독변경 처리했다.”고 말했다.

 같은 상황의 경우에도 원칙이 무시되고 센터장의 기분에 따라 상반되는 결정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무너뜨려 의욕이 상실된다고 했다.

 1일부터 점심시간과 출퇴근 시간을 이용하여 군청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센터장의 거취가 표명될때까지 계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홍경숙 센터장은 “업무 중에 일어난 일이며 출발부터 직원들한테 따돌림을 당한 사람은 바로 나다”며 “명예훼손에 따른 모든 법적인 책임을 검토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관리 감독을 맡고있는 주민복지실 빈창근 실장은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서로의 입장을 재확인 후 타협점을 찾겠다.”고 말했다.

센터장은 2년임기에 올해 12월 임기가 만료되는 상황이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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