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물가대책위원회 공공요금 현실화 하기로
완주군 물가대책위원회 공공요금 현실화 하기로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11.0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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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물가대책위원회가 공공요금을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1일 완주군은 군청 4층 상담실에서 ‘쓰레기봉투 및 음식물 처리수수료, 상수도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안)’의 심의를 위한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요금을 인상하기로 결의했다.

 회의에 앞서 문원영 부군수는 물가관련 기관·단체장의 변동, 임기만료 등으로 변경된 물가대책위원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공공요금 인상은 15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물가, 인건비, 유가상승 등이 반영됐다.

 이날 위원들은 군민들의 요금 부담을 고려해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요금을 인상하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내년도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을 20ℓ 기준 280원→360원으로 인상하고,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수수료는 가정용 기준 kg당 36원→ 45원으로, 상수도요금은 1㎥당 550원→750원으로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문원영 부군수는 “완주군이 그동안 군민들의 경제부담을 최소화 하고자 지난 15년간 공공요금을 동결해 왔지만 생산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군 재정부담이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이었다”며“부득이하게 공공요금 현실화를 추진하게 됐고, 요금이 인상되는 만큼 앞으로 행정서비스 질을 더욱 향상시키고, 물가안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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