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4일 인도 방문
김정숙 여사 4일 인도 방문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8.10.3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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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한다. 2002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미국 뉴욕 방문에 이어 현직대통령의 부인으로서는 16년 만에 처음으로 외국을 단독 방문한다.

 청와대는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인도의 전통 축제인 디왈리 축제에 주빈으로서 참석해 달라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간곡한 요청으로 성사됐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지난 7월 문 대통령과 함께 인도를 국빈방문한 바 있다. 인도 정부는 김 여사의 두 번째 방문을 국빈 방문에 준해서 준비할 정도로 각별히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31일 브리핑에서 “인도는 우리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핵심협력 대상국으로, 김 여사의 방문은 대인도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담은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김 여사는 6일 인도 아요디아에서 열리는 허황옥 기념공원 착공식 행사에 참석한다. 삼국유사 가락국기에 따르면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은 인도에서 배를 타고 1만㎞에 달하는 바닷길을 건너 가락국으로 와 16세의 나이에 김수로왕과 혼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청와대=소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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