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 천년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 기본구상
전라 천년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 기본구상
  • 한훈 기자
  • 승인 2018.10.3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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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전남, 광주를 연결하는 ‘전라천년문화권’이 새로운 광역관광권역으로 제시됐다.31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정도 천 년의 역사를 함께해 온 전북도와 전남도, 광주시가 ‘전라천년문화권 광역관광개발 기본구상’과 관련한 정책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는 안호영·송갑석·서삼석 의원이 주최하고 전북도와 광주광역시, 전남도 등 3개 광역시·도와 광주전남연구원, 전북연구원의 주관으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한범수 경기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이익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전라도 천 년의 역사적 의의와 당의 성’에 대해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최영기 전주대학교 교수가 ‘전라천년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발제에 이어 장병권 호원대학교 교수, 박창규 전남도립대학교 교수, 박종찬 광주대학교 교수, 김학준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가 패널 토론자로 참여했다.

세미나에서는 전라권의 관광 경쟁력 제고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전라천년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3개 시도가 가진 특성화된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 토론장에서는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끌어낼 수 있도록 협력과 소통뿐만 아니라, 3개 시도 정치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치가 전라 천년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수립뿐만 아니라 앞으로 추진에 동력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세미나를 통해 국가가 지향하는 국가관광의 지방분산화·지역관광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역특화관광명소 구축 등 관광정책의 방향성과 궤를 같이했다”면서 “실제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하는데 근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와 광주광역시, 전남도 등 3개 광역시도는 ‘전라천년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구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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