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산업활동 하락세 여전
전북지역 산업활동 하락세 여전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8.10.3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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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산업활동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올 9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12.8%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해서는 0.4% 증가했다.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16.0%, 전월대비 1.1% 각각 감소했고,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11.8%, 전월대비 12.7% 각각 증가해 산업활동이 위축되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특히 광공업 생산에 있어 자동차(-20.9%), 화학제품(-11.5%), 식료품 등이 감소를 주도했다. GM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후폭풍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상용차 생산을 대폭 줄일 예정이어서 지역경제에 악영향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싱크대 생산 등 가구 부문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42.0%가 올라 대조적인 모습이다.

 도내지역 광공업 재고는 화학제품, 기계장비, 자동차 등의 증가에 힘입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했고, 반면 음료, 섬유제품, 고무 및 플라스틱 등의 재고는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6.6으로 전년 동월대비 0.6%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9.8%), 기타상품(-7.2%), 신발·가방(-5.5%), 의복(-0.4%) 등은 감소했느나, 오락·취미·경기용품(29.9%), 가전제품(28.6%), 음식료품(2.2%) 등은 증가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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