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국회의원(바른미래당·전주시을)은 3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2018년도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지원 사업에 전주시가 선정돼 전주 서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포함한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민 누구나 손쉽게 체육을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신규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실제 전주시는 2020년 10월까지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도내기샘 공원 주변에 다목적 체육관 및 체력단련실, 수영장, 에어로빅실 등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구성된 연면적 1천800㎡에 달하는 체육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도심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함으로써 스포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전주시민에게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건강한 100세 시대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사업은 정운천 의원의 지난 20대 총선 당시 공약이다.
정 의원은 사업비 확보를 위해 전주시와 수차례 회의 과정을 거치고 문체부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문체부는 지원 대상 지역을 선정 시 지역 여건 및 수요, 체육시설 균형 배치, 지자체 의지와 관심, 기존 지원 사업의 관리 정도 등을 종합평가했는데, 정 의원은 이러한 평가요소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지역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의 필요성을 수차례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운천 의원은 “시민들의 숙원사업이자 저의 대표 공약이기도 했던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의 첫 발을 딛게 된 것을 주민들과 함께 환영한다”며 “여러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그 감회가 남다르고 애착이 간다. 앞으로 이곳은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한 최고의 적임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