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일등공신, 이선호 시민서포터즈 단장
전국체전 일등공신, 이선호 시민서포터즈 단장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10.3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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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천18명이 하나 되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일념으로 일치단결한 원동력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시민서포터즈 이선호(55) 단장의 말이다.

 제99회 전국체전과 제38회 장애인체전이 15년 만에 익산을 비롯해 도내 시·군에서 성대하게 펼쳐졌으며 익산시민과 도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개·폐회식이 열린 익산시민들의 열광적인 힘과 도민들의 단합으로 이번 두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지만 민간단체와 시민 각 구성원으로 형성된 시민서포터즈가 있어 이 두 체전을 성공할 수 있었다.

 익산시는 익산에서 열릴 개·폐회식 강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지난해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널리 홍보하고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2018명을 공모해 시민서포터즈를 구성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발대식을 갖고 꼬박 1년을 넘게 서포터즈 단원들이 똘똘 뭉쳐 발로 뛰었다.

 2천18명은 체전기간 각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전북을 방문하는 선수와 임원 등 손님 맞이에 공을 들였다.

 시민서포터즈를 맡은 이선호 단장은 익산시야구협회를 12년 동안 운영하면서 익산에서 치러지는 크고 작은 행사를 진행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단원들은 지난해 5월 이후 매일 12일과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인구밀집지역을 찾아 길거리 홍보를 했다.

 2천18명 각자의 끼와 힘을 총 동원해 오로지 성공개최를 목적으로 일치단결한 결과 전북이 3위의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이번 두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으며, 시민서포터즈가 큰 원동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선호 단장은 “우리 시민서포터즈는 순수 민간인으로 구성됐으며, 전라북도와 익산시의 한 푼의 보조금 없이 단원 모두가 자비를 들여 활동했다”며 “이번 두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단원 모두가 일치단결한 결과이며, 1년을 넘게 활동한 단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단장은 “이 두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내년에 있을 소년체전도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바라며, 전국소년체전에도 익산시민과 도민들의 깊은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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