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원 전북대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수의사, 임상수의학회 우수학술발표상
손지원 전북대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수의사, 임상수의학회 우수학술발표상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10.3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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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손지원 수의사가 최근 열린 한국임상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발표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북대가 운영하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진료진을 대표해 발표에 나선 손 수의사는 야생동물 치료과정에서 분리된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 사례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이 야생동물에서 분리된 것은 이번이 최초로, 항균제 내성 순환 사이클에서 야생동물의 역할을 시사했다.

 손 수의사는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통해 내성 세균에 감염되었지만 성공적으로 치료해 자연으로 돌려보냈다”며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하는 동시에, 야생동물이 갖는 공중보건학적 위해 요인들을 조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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