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옥천인재숙이 전라북도가 주최한 ‘제19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상’에서 은상을 받았다.
30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한 올해 건축문화상은 일반 사용승인 분야와 학생계획 분야 등 총 7개 부문에 모두 100점의 작품이 출품된 바 있다. 심사 결과 사용승인 공공부문 은상을 받은 옥천인재숙 기숙동은 ‘디디다; 꿈을 향해 도약을 준비하다’란 작품명으로 공모했다.
기숙동은 전체면적 1천879.79㎡, 지상 4층 규모다. 건축사사무소 녹엔지니어링이 설계하고 (유)해인종합건설이 시공했다. 특히 기숙 학생들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체력단련실과 휴게실 공간배치 및 회의실, 강의실 등을 갖췄다.
더욱이 기숙동 건축은 기존에 한 건물에서 남학생과 여학생이 함께 쓰던 불편을 없앴다. 즉, 기숙동 건축으로 기존 건물은 남학생이, 새로운 건물은 여학생이 사용하게 됐기 때문이다.
옥천인재숙 양승종 원장은 “건축물의 외관뿐 아니라 학생들이 편안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내부시설을 잘 갖춰놓은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더 최선을 다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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