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공군참모총장배 유소년 전국드론축구대회 우승
메이플, 공군참모총장배 유소년 전국드론축구대회 우승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8.10.3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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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공군참모총장배 유소년 전국드론축구대회에서 전북지역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메이플팀(단장:강지은 교사, 감독:한선영 교사)이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경남사천 항공우주엑스포내에서 펼쳐진 이 대회에서 메이플은 이민탁 선수(전주한들초등)를 주장으로 최영재(정읍북초등), 성민재(고창초등), 박한별(정읍동초등), 김도엽(한솔초등) 선수가 출전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메이플은 우승으로 공군참모총장상을 받았으며 100만원상당의 드론과 트로피를 안았다.

 준우승은 부안동초등 학생들로 구성된 부안동K(단장:서춘국교사, 감독:곽정호 교사, 선수:조정민, 이승석, 강동연, 김대희, 조한울, 안다온)가, 3위는 경남 각남초등학생들로 구성된 각남드론팀(단장:최정하 교장, 감독:김순표 교사)이 차지했다.

 드론축구 경기는 각 팀별 5명의 선수가 공처럼 둥근 드론인 ‘스카이킥’을 조종하여 공중에 매달린 지름 30㎝의 골에 드론을 집어넣는 경기다. 한 팀에 2명의 공격수와 3명의 수비수로 구성돼 3분씩 3세트를 경기해 많은 세트를 가져간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3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메이플은 지난 9월 전북도청에서 열린 전북과학대전에서 두개팀으로 나눠 출전 1, 2위를 차지했고 10월 7일 계룡대에서 열린 제1회 육군참모총장배 전국 유소년드론축구대회에서도 2개팀으로 나눠 출전 1,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메이플은 전북도내에서 드론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팀으로 지역이 달라 연습에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 피나는 연습과 기술 연마로 전국에서 최고 수준의 팀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민탁 주장은 “전주, 정읍, 고창 등을 돌며 훈련하는데 도움을 주신 부모님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전국에서 최고 수준의 실력이 계속 유지되도록 피나는 연습과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주장은 이어 “동료 선수들이 6학년으로 선배들이 졸업을 하면 메이플의 장래가 걱정된다”며 “좋은 선수들이 빨리 들어와 내년에 개최되는 각종대회 준비에 차질이 없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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