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주민들의 건강생활 실천 방안 가운데 하나로 ‘다 같이 걷자 동네한바퀴’란 걷기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보건의료원이 지난 22일부터 오는 12월13일까지 매주 2회, 3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특히 생활체육지도사의 지도로 바른 자세 걷기와 올바른 영양교육, 발 마사지 등 건강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이웃 간 유대감 강화는 물론 활력을 높이고자 노래교실과 레크리에이션도 포함해 실질적인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더욱이 걷기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보행스틱과 무릎보호대 등 보조 운동기구도 지급하며 프로그램 시작 전·후 체지방 및 개인별 체력측정으로 개선도를 비교 평가한다.
순창군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의 걷기에 대한 인식향상 및 건강생활 실천 방법을 숙지하고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군민에게 꼭 필요한 건강 프로그램이 되도록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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