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미래를 밝게 전망하는 오상현 씨
중국의 미래를 밝게 전망하는 오상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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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3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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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미래를 밝게 전망하는 오상현 씨

 

 서울에서 온 오상현 씨는 1996년생으로 난징재경대학교 금융학과 재학생이다. 2007년 가족과 함께 처음 중국을 방문해서 상하이, 쑤저우, 항저우 등지를 관광하였다. 2010년 그는 다시 상하이와 장쑤를 찾았다. 상하이엑스포를 구경하고 쑤저우 원림을 감상하면서 중국의 발전과 문화의 깊이에 매료되었다. 2016년 그는 난징재경대 유학을 결심하였다. 유학생활을 시작한 후 그는 자신과 중국의 접점을 찾기 시작하였다. 예를 들면 중국에서 온 ‘오씨’ 성이 궁금해 쑤저우 창수의 위산에 가서 오나라 역사를 탐방하기도 하였다. 또 양저우의 최치원 기념관을 찾아 중?한 교류의 역사를 배우기도 하였다.

 오상현 씨의 중국 유학은 아버지의 영향 때문이기도 하다. 그의 아버지는 대한항공, 삼성전자 등 기업에서 기술 개발과 관리를 담당하였기 때문에 중국의 톈진과 쑤저우로 자주 출장을 다녔다. 출장에서 돌아와서는 중국의 놀라운 변화며 시장이며 세계적인 연구 개발 및 디자인 수준에 대해 얘기하곤 하였다. 화웨이, 하이얼, 타오바오, 턴센트 등 회사는 세계적 기술과 이념을 갖춘 회사로 성장하였다. 아버지는 중국의 미래를 매우 밝게 전망하면서 앞으로 아들이 중?한 교류 관련 일을 하기 바랐다. 따라서 그는 아버지의 강력한 추천으로 중국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다.

 그는 12년의 반장 경력과 9년의 학생회 간부 경력을 갖고 있었는데 난징재경대에 와서 그 능력을 마음껏 살리게 되었다. 한국 친구들과 함께 난징재경대에서 첫 번째 ‘한국유학생회’를 조직하고 제1기 회장이 되었다. 올해 한국유학생회는 본교 외국어대학과 공동으로 ‘외국어문화축제’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는데 그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동아리 한국어부 부장이 되어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기도 하였다.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베이징이나 상하이의 대학교에 익숙하다. 그는 자신이 다니는 학교를 홍보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한글로 된 홍보사이트를 만들어 운영하면서 중국을 소개하는 글을 올리기도 하였다. 현재 월 평균 방문자 수는 2,000∼4,000명에 달한다. 중국의 알리페이, 디디(중국의 우버 택시), 비야디(比亞適) 등 새로운 사물을 소개하는 내용도 있지만 학교를 소개하는 내용이 더 많다. 국제교육원 원장과 교수진 소개를 비롯해서 커리큘럼, 행사 등을 소개한다. 현재 더욱 많은 우수한 한국 학생들이 난징재경대를 찾고 있다.

우창훙·吳昌紅 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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