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효천지구 교량연결사업 추진
전주 효천지구 교량연결사업 추진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8.10.3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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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는 전주 효천지구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교량연결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효천지구와 삼천동 용리로를 잇는 교량 건설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어 조만간 경관심의 등의 절차를 거친 후 내년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효천지구 연결교량은 효천지구 개발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총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직접 시행하며, LH는 전주시 경관위원회 심의와 LH 자재 공법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착공에 들어가 효천지구 공동주택 입주시기인 내년 12월까지 교량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효천지구 삼천 횡단교량은 주변 도로 여건과 향후 증가가 예상되는 교통량에 대비해 길이 123m, 폭 43m, 왕복 6차로 규모로 설치된다.

또, 단순히 효천지구와 삼천동 완산소방서 방면을 연결하는 통행로 역할에서 벗어나 효천지구 입주민 등 시민들의 휴식과 문화 공연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교량 남측에는 9.5m폭의 광장형 보도를, 북측에는 5.5m폭의 보행로도 조성키로 했다.

효천지구 삼천 연결교량의 설치 규모와 디자인, 경관 등은 오는 11월로 예정된 전주시 경관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효천지구 인근 주민 등은 효천지구 도시개발사업 준공이 가까워지면서 교통량 분산과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 기존 생활권과의 원활한 연결을 위해 삼천 횡단교량 신설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시와 LH전북본부는 주민 등 관계전문가들로 구성된 토지평가협의회와 지속적인 협의 끝에 교량설치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고 사업 추진을 결정했으며, 지난해 사전 교통영향평가를 실시해 교량 규모를 결정하고 지난 3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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