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년 전북지역 마약사범 906명
최근 7년 전북지역 마약사범 906명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8.10.30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지역에서 마약사범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금태섭(더불어민주당)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7년(2011년~2017년)간 전북지역에서 적발된 마약류사범은 총 906명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1년 97명, 2012년 105명, 2013년 167명, 2014년 115명, 2015년 105명, 2016년 167명, 지난해 150명으로 매년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 지난 29일 전주 한 모텔에서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또 같은 날 전주지법 형사4 단독은 집행유예 기간에 마약을 투약한 혐의(향정)로 기소된 A(31·여)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마약관련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서라도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다.

 금태섭 의원은 “젊은 층은 인터넷을 통해 쉽게 마약을 구매하고, 노인들은 큰 문제의식 없이 양귀비를 재배·유통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많다”며 “관계기관 간 협조를 통해 공급 루트 차단, 적발 강화는 물론 중독자에 대한 치료와 재활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