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초등학교, 마을과 학교를 잇는 실험적인 교육 눈길
전주동초등학교, 마을과 학교를 잇는 실험적인 교육 눈길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10.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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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동초등학교(교장 김정희)는 30일 올 한해 학생들이 4차 혁명과 도시재생 수업을 진행하면서 얻은 성과에 대해 지역 주민, 학부모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동초등학교는 지난 2016년부터 원예, 경제학, 인문학 분야의 지역 전문가를 초청해 교사들과 협업체제를 구축하는 방식을 통해 실험적인 교육을 모색했다.

 올해는 지역 천사마을(회장 이동규) 자치협의체와 전문가의 협력 아래 4차 산업혁명과 도시재생을 접목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지역교육을 고민했다.

 학생들은 지난 1년 동안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AR/VR, 농생명, 3D 프린터, 코딩과 블록체인 등과 관련한 창의-융합형 프로젝트 수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했다. 그동안 이론으로만 배웠던 4차 혁명과 도시재생 관련 키워드를 몸소 체험하는 한편, 학교와 자신의 마을로 연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고민한 것이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그 최종 결과물로 블록체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팜과 인문생태공원을 지역 주민과 학부모에게 선보였다.

 전주 동초등학교 김성환 교사는 “올해 진행한 창의-융합형 프로젝트를 통해 4차 혁명과 도시재생에 대해 이론 수업만이 아니라 학생들과 함께 마을과 삶의 현장에서 응용하는 교육을 통해 살아 있는 교육을 실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동초등학교는 그동안의 수업을 진행하면서 얻어진 결과물을 담은 ‘초등학생, 4차 혁명과 도시재생을 만나다’를 올해 안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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