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주거 취약계층 대상 집수리 사업 ‘호평’
순창군 주거 취약계층 대상 집수리 사업 ‘호평’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10.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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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올해 4억5천만원을 투자해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수리 사업에 나서 호평을 받았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올 한 해 동안 총 4억5천만원을 투자해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수리 사업을 펼쳐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군은 겨울이 오기 전 이들에게 따뜻한 주거복지를 제공하고자 그동안 사업에 박차를 가해 왔다. 실제 오는 11월 말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으로 현재 집수리 대상 66가구 가운데 60가구를 완료해 공정률 91%를 보이는 등 마무리 단계다.

 수선 집수리사업은 주거 취약계층인 주거급여수급자 가운데 자가 가구가 대상이다. 구조안전과 설비상태, 마감상태 등 주택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보수범위를 경·중·대보수로 나눴다. 지원 규모는 3년에서 7년을 주기로 378만원부터 1천26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지원항목은 지붕수선과 욕실개량, 외벽단열, 난방, 창호교체 및 화장실 교체 등이다. 장애인 가구는 편의시설을 추가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긴급 대상자 8가구를 추가로 선정해 긴급 애로사항을 충분하게 반영해 사각지대가 없도록 했다.

 한편, 주거급여는 그동안 부모 등 1촌 직계혈족 및 배우자의 부양능력도 참고했으나 올 10월에 지원기준 개편으로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됐다.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43% 이하(1인 기준 71만9천원, 4인 기준 194만3천원) 기준만 충족하면 선정이 가능하다.

 선정된 수급자 가운데 임차세대는 매월 전·월세금 일부를 현금지원하고, 본인 집에 사는 세대는 수선 집수리를 지원한다.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한 읍·면사무소에 연중 가능하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열악한 농촌의 노후주택에서 어렵게 사는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주거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겟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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