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맹아학교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선전
전북맹아학교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선전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8.10.2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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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맹아학교(교장 직무대리 정문수)가 지난 29일 막을 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전북맹아학교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 재학생 12명이 4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전북맹아학교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 육상과 시각축구, 역도, 사이클 등 모두 4개 종목에 재학생 12명이 출전했다.

대회 첫째날에는 오승진 선수가 남자 -66kg급 스쿼트 Open(시각, 동호인부)에서 100kg을 들어올리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오승진 선수는 대회 직전 허리 부상을 당했지만 부상을 딛고 일어나 값진 메달을 획득해 더 큰 감동을 선사했다.

대회 2일차에도 육상 필드 원반던지기 경기에서 장애인 체전에 첫 출전한 장화익 선수가 F13(선수부)에서 21m 4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회 3일차에는 육상 필드에서 조형관 선수가 남자 창던지기 F11(선수부)에서 23m 84로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형관 선수도 대회 일주일전 왼손에 부상을 입었지만 꾸준한 재활과 컨디션 조절로 훈련을 하면서 감격스러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도 전국장애인체전 첫 출전인 시각축구 선수들과 사이클 선수들도 최선을 다하면서 내년 전국장애인체전에서의 메달 획득 기대감을 높였다.

전북맹아학교 정문수 교장 직무대리는 “그동안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 좋은 성과로 학교의 명예와 전북선수단에 보탬이 돼 기쁘다”며 “무엇보다 안전하게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잘 마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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