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일부 지역에 일정기간만”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일부 지역에 일정기간만”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10.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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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국정감사에서도 새만금 신재생에너지는 주요 이슈로 부각됐다.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부 종합국정감사에서 김현미 장관과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운영 방안을 설명했다.

이날 새만금 단지를 태양광 사업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냐는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의 질의에 김 장관은 “새만금 환황해권 경제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변함이 없다”며 새만금 단지 전체를 신재생에너지 단지로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라 공항 건설로 사업단지 유치가 어려운 지역 위주로 만들 예정이고 일정기간 동안 운영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일부 정당과 언론이 제기한 ‘새만금 비전의 일방적 변경’ 주장에 대해선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새만금에 구현한다는 것은 5월 새만금위원회에서 사업계획 발표했고, 6월부터 전북도와 개발청 등이 TF를 구성해서 논의해왔다”고 말했다.

이철우 청장도 입지 선정과 관련해 기존 새만금 개발 계획에 영향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 청장은 “신재생 에너지 사업 부지가 새만금 동서도로와 남북도로 교차 지점은 맞지만 비행기 경로에 들어가는 지역으로 고도와 소음제한 등으로 개발이 어려운 곳이다”며 “국제협력 용지의 서쪽은 기존 수변도시를 만든다는 계획대로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새만금개발을 가속화 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측면이 있다”며 “그곳에서 나오는 수익 일부를 용지개발과 산단개발에 투자하고, 발전사업 자체를 기업유치 투자에 활용한다면 새만금개발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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