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국회의원, 완주 수소시범도시 선정 요구
안호영 국회의원, 완주 수소시범도시 선정 요구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10.29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진·무·장)은 29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수소버스를 양산할 수 있는 공장이 소재한 완주에 수소시범도시 선정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노선버스를 수소버스로 대체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원하고 있는 공급 및 수요 정책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며 “공급 측면에서 운송사업자들이 수소버스를 운행하려면 구매가격을 최소 CNG버스 수준으로 가격인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현재 수소버스 가격이 주문제작으로 한 대 당 10억 원 수준으로 적정한 가격이 되지 않으면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음을 지적했다.

 안 의원은 “운송사업자에게 적정한 구매가격을 보장하려면 수소버스 제조사가 연구개발이나 대량생산 체계 구축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토부가 현대차와 협의를 통해 현대차 완주공장에 수소버스 생산라인 구축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안 의원은 “수소버스를 운행하려면 수소버스 충전시스템이라든지, 정비시설 등 관련 인프라 구축도 필요하다”며 “수소버스가 보급하게 되면 버스차고지 등에 수소충전소가 설치되어 도심 충전소 인프라 구축에도 일조하게 되면서 수소연료를 주거·교통 등 전 분야로 확산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안 의원은 “앞으로 수소생산·수요 여건 등을 고려한 수소 시범도시 로드맵 수립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수소버스 양산할 수 있는 공장이 소재한 완주에 수소시범도시 선정”을 요구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