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위원장, 전북은행 따뜻한 금융 클리닉 관심
최종구 위원장, 전북은행 따뜻한 금융 클리닉 관심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8.10.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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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의 상환 의지를 담보로 금융현장에서 대출을 실천하고 있어 매우 놀랍습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의 ‘따뜻한 금융 클리닉 전주센터’가 정부의 포용적 금융 정책 실천에 앞장서며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29일 ‘지방은행장 현장 간담회’ 일정에 맞춰 전주를 찾은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간담회 일정에 앞서 지난 3월 문을 연 ‘따뜻한 금융 클리닉’ 전주센터를 방문했다.

 ‘따뜻한 금융 클리닉 전주센터’에서는 통상 제1금융권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는 신용등급 8등급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등 금융소외계층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는 역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전북은행이 실시하고 있는 포용적 금융 현장을 직접 시찰하고 직원들을 격려했으며, 중금리 대출 이용자와 소상공인 등 지역금융 이용 사례 및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고객의 상환 의지만으로 대출을 시행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일임에도 지방 은행인 전북은행에서 자체 프로세스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은 현재와 미래의 가치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해야 하며 이를 위해 단순히 현재의 신용등급 같은 정보가 아닌 고객의 미래 가치를 보고 대출이 이뤄져야 한다”며 “상환 의지를 담보로 현장에서 이를 실천하고 있는 따뜻한 금융 클리닉 전주센터 사례를 참고해 정책 서민 금융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주요 금융정책인 ‘포용적 금융’에 동참하고 지역 은행으로서의 역할 강화와 고객에게 다가가는 실천적 따뜻한 금융을 지향하고 있다”며 “제도권 금융 내에서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제공과 다양한 채널 발굴을 통해 고객들의 신용관리 및 은행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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