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미술관, 탄탄한 작품세계 쌓은 중견작가 조명
교동미술관, 탄탄한 작품세계 쌓은 중견작가 조명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10.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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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동미술관(관장 김완순)이 탄탄하게 작품세계를 쌓아 온 전북의 중견작가들을 조명하는 2개의 초대기획전을 마련했다.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교동미술관 본관 1층과 2층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온그룹전’과 ‘조영철 후원전’이다.

 ‘On group 전’에는 견고한 작품세계를 구축하며 꾸준하게 활동해온 8인의 작가가 참여하고 있다.

 참여 작가는 국승선, 김부견, 성태식, 양만호, 이동근, 이창규, 조헌씨다. 그 이름만으로도 작가 특유의 작품세계가 그려지고도 남는 독특한 개성의 작업 언어를 가진 이들이다.

 이들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들을 작가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화폭으로 담아낸 작품을 선보인다. 그 붓끝에서는 아직도 타오르는 뜨거운 열정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조영철 후원전’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예술혼을 담아 작업활동에 매진하여 지속적으로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작가의 열정을 응원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조 작가는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주로 선보이는데, 사실적인 표현을 넘어 포근한 분위기의 서정적 감성을 전한다. 한 겹 한 겹 칠을 올린 작품을 통해서는 작업에 대한 열정뿐 아니라 작가의 성품까지도 엿볼 수 있다.

 김완순 관장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미술관을 찾는 많은 분들과 교류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상호간의 예술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미술가들이 작업에 전념하고 미술작품 창작에 몰두할 수 있는 원동력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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