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과 대만식탁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소형 양배추의 수출 물량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매주 10톤 이상의 소형 양배추가 일본과 대만에 수출되고 있다.
소형 양배추는 일반 양배추 무게의 2분의 1 정도인 1kg 내외다.
식감이 부드럽고 아삭하면서 당도가 높아 생식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갈수록 1인 가구가 급증하는 추세여서 폭발적인 인기몰이가 기대되고 있다.
이러자 군산시는 연간 2천400만톤 생산을 목표로 현 소형양배추 수출 단지를 기존 4.4ha에서 대폭 증가한 20ha 규모로 확장·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비를 포함한 예산 1억7천만원을 통해 재배 기반 조성과 수확 후 저장관리, 수출시장 개척, 마케팅 소재 개발, 전용 포장재 개발로 수출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김병래 소장은 “군산의 우수 농산물로 평가받은 소형양배추가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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