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입원중인 치매환자의 가족들의 정보교환의 기회 마련과 음악 프로그램의 제공을 통해 가족이 겪는 정서적 어려움을 완화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추후 가족들의 정기적인 자조모임을 결성,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병원 내 치매환자 가족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번 음악회에는 풍물패길놀이, 국악 밸리댄스, 트로트가수 공연 등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이 이루어 졌고 병원 내 치매환자 및 환자가족 100여명이 함께했다.
김석남 정읍시립요양병원장은 “치매는 환자와 밀착하여 장시간을 돌봐야 하는 질병 특성상 보호자의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큰 편이다”며 “따라서 부담감을 해소할 수 있는 통로가 필요한데, 이번 가을 음악회를 통해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상용 보건소장은 “치매극복 의지를 견고하게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며 보다 건강한 정읍시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상담등록반, 조기검진반, 인식개선홍보반으로 구성되어 활동한다.
센터에서는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 치매조호물품 지원사업, 배회가능어르신인식표사업, 치매조기검진사업, 치매예방교실운영, 인지강화교실운영, 치매파트너 사업, 가족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 치매에 대한 궁금한 부분, 그리고 도움에 대한 문의는 정읍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및 중앙치매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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