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끼·재능 삼례문화예술촌에 울려 퍼지다
청소년 끼·재능 삼례문화예술촌에 울려 퍼지다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10.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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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관내 청소년들의 끼와 다양한 재능이 가을비가 내린 삼례문화예술촌에 가득 울려 퍼졌다.

‘2018 로컬에듀 프로젝트자율동아리 한마당’이 26일 완주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삼례문화예술촌 일원에서 박성일 완주군수, 박숙자 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완주군내 초·중·특수학교 로컬에듀 프로젝트 자율동아리 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 완주 군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가을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상하이 EXPO참가팀인‘사물놀이 풍장 21’이 개막을 알리는 공연이 오후 1시 40분부터 3시간여 동안 펼쳐졌다.

 이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참가팀인 ‘비보이 M.B CREW’팀의 축하공연과 함께 동아리 한마당이 함께 펼쳐졌고, 동아리 한마당 행사에는 ‘신나는 꿈 터’ 주제로 16개팀이 공연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즐거운 놀이터’ 주제로 대덕초등학교 블루마블 동아리팀 등 12개팀은 체험부스를 운영해 주목을 받았고, 행복한 자람터 ‘주제로 50개팀이 전시회를, ‘함께하는 마을체험터’ 주제로 메이커팩토리의 드론주행체험 등 14개 기관이 참여하는 진로체험도 함께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비발디 콘체르토 현악 4중주를 연주한 전주예술고 박다연(2학년)은 “친구들과 함께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훌륭한 무대에서 공연하니 너무 기뻤다”며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이러한 좋은 무대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숙자 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별로 취미, 특기적성을 살린 다양한 동아리가 많다”며 “우리 아이들의 따뜻한 꿈과 즐거운 웃음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자람터’에서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서 행복하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창의적 교육특구사업(로컬 에듀)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열린 점을 우선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완주군에서 꿈과 미래를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환영했다.

 한편 행사를 유치한 심가희 삼례문화예술촌 대표는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기꺼이 상하이 EXPO참가팀인 ‘사물놀이 풍장 21’팀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참가팀인 ‘비보이 M.B CREW’팀을 섭외해 초청했다”며 “자율동아리 학생 1000여명이 예술촌 전체를 활용하며 다양한 끼와 재능을 펼치는 것을 보고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을 위해 지역과 함께 가꿔가는 예술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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