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김철생 교수팀, 새로운 암 치료 기술 개발
전북대 김철생 교수팀, 새로운 암 치료 기술 개발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10.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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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만을 표적해 약물과 열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단 한 번도 수행되지 않았던 방법인 만큼 새로운 인체 매식형 중재적 시술기구 시장으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북대학교 김철생·박찬희 교수(공대 기계설계공학부) 연구팀이 암 세포만을 탐색해 표적 치료가 가능하고 열과 빛, 약물, NIR이미징, MRI이미징, 표적항해 및 집중치료 등 6가지의 복합 치료 기능을 갖는 완전히 새로운 암 치료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산화철 나노입자와 인공지능을 탑재한 외부 구동 장치를 이용한 새로운 항암 치료 기술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저널인 나노스케일(NanoScale·Impact Factor(2018 Journal Citation Reports): 7.233) 온라인판에 실렸다.

이번 연구의 공동 1저자인 아파시 박사(Dr.Arathy)와 아라띠 박사(Dr. Afeesh)는 나노섬유와 자성나노입자를 이용한 열 치료와 약물치료를 몸 밖에서 동시에 제어 가능한 새로운 발열 자성 나노소재 개발해 2015년과 2017년 ‘어드벤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 에 논문이 게재됐다.

이후 인공지능(Deep Learing)을 이용해 자성 나노입자가 암세포만을 항해 후 표적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세번째 논문이 이번에 발표된 것이다.

김철생 교수는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효과적인 암 치료법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며 “국내 바이오 기업과 협업해 상용화까지 가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박찬희 교수(기계설계공학부)가 공동 연구자로 참여한 한국연구재단(NRF)의 중견 공동 핵심연구지원사업 및 BK21플러스 사업(바이오나노시스템 창의적 연구인력 양성팀)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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