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전 열기 붉게 타올라
전국장애인체전 열기 붉게 타올라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8.10.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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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열기가 성화만큼이나 붉게 타올랐다.

 25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한 대회를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올해는 ‘전라도 정도 천 년’을 맞이하는 해이다”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익산시에서 대회가 열리게 된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지난 평창 패럴림픽 기간 강릉과 평창을 오가며 여러 차례 경기를 관람하고 열렬한 응원을 했는데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고 ‘할 수 있다’고 도전해 온 선수들의 열정은 감동적이었다”면서 “경기는 이제 시작이지만 여러분은 이미 승리한 분들이다”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함께 입장한 전북출신의 배드민턴 국가대표 손옥자 선수를 떠 올리며 “제가 ‘비장애인 김정숙’이 아닌 것처럼,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 손옥자씨’가 아니며 장애인이라는 말은 어떤 사람을 설명하는 첫 번째 단어가 될 수 없다”고 사회적 편견을 경계했다.

 김 여사는 또 ‘사랑의 도시’ 익산에 대해 “이번 체전을 준비하면서 익산시의 여러 건물에는 487개의 경사로가 생겨났다고 들었다”며 “장애물이 없는 ‘무장애 사회’를 앞당기겠다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일매일의 삶이 도전인 장애인이 가까운 곳에서,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정부 의지를 전했다.

 김 여사는 또 “편견과 차별을 버리고 서로의 다름을 포용할 때, 이 개회식의 주제에 담아낸 ‘화이부동’의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송하진 지사와 노태강 문체부2차관, 선수들과 함께 한 사전 환담에서 “이번에 150개의 장애인 체육시설 건립을 하게 되었는데 앞으로도 의지를 갖고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장애인 선수들의 불굴의 의지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차별과 편견 없는 나라를 꿈꾸는 전북에서 장애인체전을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어려운 여건을 딛고 당당히 도전하는 장애인 선수들의 모습이야말로 새롭게 웅비하고자 하는 전북과 국민 모두에게 용기와 힘을 줄 것이다”고 격려하고 대회를 축하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송화봉송 자원봉사자로 참여했고 손옥자·전은배 등이 참여한 성화는 전민재 선수와 모친 한채영 씨 손에 점화됐다.

 개막식에는 이춘석(민주당 익산시갑)·조배숙(민주평화당 익산시을)·김승환 전북도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소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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