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남녀공학 전환 추진은 학생들의 중학교 선택 기회 확대, 원거리 통학여건 개선, 학교생활 만족도 개선 등 교육적 효과성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 자체 추진계획 수립 후 설문조사, 설명회, 공청회 등을 거쳐 2021년까지 남녀공학 전환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서 남녀공학이 아닌 중학교는 전체 중학교(209개교)의 18.7%(39개교)에 불과하다. 이 중 전주, 군산, 익산의 동 지역을 제외한 비공학 중학교는 29개교(공립 13개교, 사립 16개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남녀공학 전환을 통해 학교구성원의 다양화는 물론 참여형·협력형 수업의 활성화, 의사소통 및 공동체 역량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며 “성평등·인성·진로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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