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수원과 K리그1 스필릿 라운드 첫 경기
전북현대, 수원과 K리그1 스필릿 라운드 첫 경기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8.10.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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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모터스가 오는 28일 수원을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지난 ACL 8강전에서의 아쉬운 패배에 대한 복수전을 벌인다.

2018 K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하고도 여전히 승리에 대한 열망이 뜨거운 전북현대모터스가 이날 전주성에서 수원과 K리그1 스필릿 라운드 첫 경기에 나선다.

전북현대는 지난 20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이번 경기의 상대가 수원이기에 오히려 더 높은 집중력을 보이고 있다.

전북현대는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지난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 탈락의 아쉬움을 말끔하게 지운다는 각오다.

이번 전주성 복수전의 선봉은 단연 이동국이다.

K리그1의 살아있는 전설인 이동국은 지난 20일 경기까지 모두 499경기에 출전해 이날 경기에 출전할 경우 개인통산 500경기에 출전하는 또하나의 대기록을 쌓게 된다.

이동국의 개인통산 500경기 출전은 필드 플레이서로서는 전 포항 출신 김기동(501경기)에 이어 두 번째며 골키퍼까지 포함해도 4번째에 달할 만큼 소중한 기록이다.

이동국을 최전방에 세우는 전북현대는 로페즈와 손준호, 이승기, 한교원이 공격을 책임지며 수원의 골문을 노린다.

또한 현재 도움 2위(9개)를 기록 중인 이용은 이날 경기에서도 날카로운 크로스로 공격형 수비수로서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둬 전북의 위용을 끝까지 살리겠다”며 “전주성에서 기쁨의 오오렐레가 더 크게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전북현대는 2019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확정을 기념하기 위해 하프타임 경품 추첨을 통해 팬 10명에게 2019 ACL 일본 또는 중국(택1) 원정 경기에 함께 할 수 있는 왕복 항공권을 선물한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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