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호 후보, ‘학교 사유화로 경찰 내사’ 소문에 맞대응
이남호 후보, ‘학교 사유화로 경찰 내사’ 소문에 맞대응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8.10.24 23: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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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총장 선거

 이남호 전북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 후보자가 ‘학교 사유화로 경찰 내사’ 소문에 고소로 맞대응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3일 자신을 제외한 전북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후보자 여섯 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전주 덕진경찰서에 고소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전북대 A교직원이 SNS 등을 통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대리인을 통해 고소했다.

 고소당일 이 후보자는 덕진경찰서를 방문해 전북대 총장 선거 후보자인 김동원, 김성주, 송기춘, 양오봉, 이귀재, 최백렬 씨 등 6명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고 자신 역시 조사를 받았다.

 이 후보자 측은 후보자 및 교직원이 학교 게시판과 개인 SNS 등에 올린 글을 문제 삼아 처벌을 요구했다.

 지난 22일 김재민 전북대 부총장은 대학 내 구성원들에게 ‘이남호 후보자에 관한 경찰청 내사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악의적으로 조작된 찌라시’라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이에 대해 김동원 등 후보자 6명가 ‘경찰 내사 사실이 전혀 없음을 어떻게 단정하며, 악의적 지라시라고 비난하는 이유는 어떤 근거에 의한 것이냐’고 묻는 글을 학교게시판에 올린 것이 고소의 이유다.

 A교직원은 자신의 페이스 북에 ‘총장선거 와중에 경찰청의 내사라니…’ 등의 글을 올린 것이 혐의다.

 덕진경찰서는 이들 당사자들의 경찰서 출두를 요청했다.

 하지만 이남호 후보자에 대한 경찰의 내사 사실 여부에 따라 상황이 반전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의 내사가 사실로 확인되면 고소인 측이 무고죄로 처벌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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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인 2018-10-25 13:09:33
우리 북대는 왜 총장 선거때만 말썽이냐
정말 안타깝다
북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