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환경미술협회 전북도지회 여덟번째 정기전
(사)환경미술협회 전북도지회 여덟번째 정기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10.24 1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희정 作 들꽃이야기(개망초)

 

 더 많은 사람들이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게 되기를 바라는 따뜻한 미술인들의 마음이 한데 모아진다.

 (사)환경미술협회 전북도지회(회장 서희정)가 25일부터 31일까지 군산아트센터에서 여덟번째 정기전을 개최한다. 초대는 27일 오후 4시에 이뤄진다.  

 이번 정기전은 전주와 완주, 익산, 김제, 군산 등 총 5곳의 지부가 모여 여는 축제의 장으로 44명의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예술혼을 뽐낸다.

 특히 참여 작가들이 환경의 소중함과 가치를 창작으로 승화시키고, 환경사랑을 실천하고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창작품을 준비한 점이 주목되고 있다.

 이들 환경미술협회는 ‘생명의 근원인 자연을 내 몸 같이 사랑하자’등 환경 십계명을 가슴에 새기고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작가들은 저마다의 색깔과 느낌으로 자연의 모습을 표현하는가 하면, 사람과 생명, 길에서 만난 이야기,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다시 찾아내 잇고 보듬고 있다. 또 삶의 한가운데서 느꼈던 행복과 환희의 느낌을 작품으로 승화시켜 관람객들과 나누고자 한다.

이정희 作 담다2

 

 특히 매년 전주에서 진행되던 정기전을 군산으로까지 확대해 개최해 도민들의 문화향유의 폭을 넓힌 점도 중요한 부분으로 손꼽힌다. 동시대의 미술이 문화예술 소외 지역까지 자연스러운 만남 속에 열려 있어야만 하고,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는 점을 되묻고 있기 때문이다.

 서희정 회장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자연의 소중함과 가치를 소홀히 하거나 함부로 하기도 한다. 물질적 가치가 최고인것 처럼 가벼움이 있는 지금, 회원들은 작품을 통해 현대인의 마음에 위안과 치유를 드리고자 한다”면서 “자연을 귀하게 여기고 더불어 공존하며 살아가는 지혜를 가질 수 있게 혼과 정성을 들여 준비한 작품을 감상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