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들의 첫 설렘, ‘나의 등단작’ 발간
수필가들의 첫 설렘, ‘나의 등단작’ 발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10.2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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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키스, 첫눈, 첫마중, 첫사랑…. 누구에게나 처음, 그 짜릿한 경험이 있다. 그리고 처음은 언제나 두근거린다.

 전북지역에서 수필가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수필가들의 등단작을 한데 모은 책이 발간돼 눈길을 끄는 이유다.

 수필가들이 고이 간직하고 있던 작품을 선뜻 내어 놓으면서 빛을 보게된 ‘나의 등단작-전북수필가편(신아출판사·1만5,000원)’에는 수필가 총 132명의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

 수록된 작품은 그 시절, 가장 뜨거웠고 문학에의 열정이 남달랐을 때의 수필이다. 수필가들은 오랫동안 삶의 경험에서 얻은 것들을 작가의 시선으로 발굴하고,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데 겪게될 모순이나 혹은 고민해야 할 가치들에 대한 생각들을 진솔하게 전달하고 있다. 결코 개인적인 이야기로민 치부할 수 없는, 우리의, 사회의, 소중한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인 셈이다.

 한편, 이번 출간은 전북수필문학단체장들이 의기투합하면서 성사됐다.

 박귀덕 ‘나의 등단작’ 발간 추진위원장을 필두로 윤철 전북수필문학회 회장, 김정길 영호남수필문학회 회장, 백봉기 온고을문학회 회장, 이용미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 회장, 최화경 행촌수필묵학회 회장, 김추리 뿌리문학회 회장, 윤재석 안골은빛수필문학회 회장, 문광섭 꽃밭정이 문학회 회장, 임석재 아람수필문학회 회장, 정원정 정읍수필문학회 회장, 김용완 한국신문학인협회 회장, 이의 덕진문학회 회장, 남필숙 익산수필문학회 회장 등이 힘을 보탰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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