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인구 감소세 심화, 위기감 고조
전북지역 인구 감소세 심화, 위기감 고조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8.10.2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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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인구감소 속도가 점점 가속페달을 밟고 있어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심리적 마지노선인 ‘도내 인구 180만명’ 붕괴도 앞당켜질 전망이어서 인구유입·출산 등 특단의 대책이 절실하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 인구이동’에 따르면 올 3/4분기 전북의 총전입은 5만1천369명인 반면 총전출은 5만4천715명으로 3천346명(순이동률 -0.7%)이 순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천1명(순이동률 -0.4%)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배 가까운 속도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작년의 경우 전북 인구는 월평균 600명가량 줄어들었지만, 올 들어서는 월평균 1천250가량이 감소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해줬다. 지난해 도내 인구가 182만6천명인 점을 감안하면 180만명선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로 여겨진다.

 한편 전국 시·도별 인구 순이동은 경기(4만2천981명), 세종(7천121명), 제주(2천170명) 등 6개 시·도는 순유입을 보였고, 서울(-2만6천330명), 부산(-5천774명), 전남(-4천216명) 등 11개 시·도는 순유출을 나타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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