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민간아파트에 공립어린이집 문 열어
완주군, 민간아파트에 공립어린이집 문 열어
  • 배종갑 기자
  • 승인 2018.10.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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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전북지역 군 단위 최초로 공립어린이집 문을 열었다.

 24일 완주군은 봉동 오투그란데 아파트 내에 ‘완주군 공립 오투그란데 어린이집(원장 한수형)’ 개원식을 열었다.

 봉동읍 제일오투그란데아파트에 위치한 오투그란데어린이집은 관내에서 6번째로 개원하는 공립어린이집이며, 민간아파트에 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하는 첫 사례다.

 완주군은 입주자대표회의와 20년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하면서 문을 열게 됐다.

 이날 개원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최등원 완주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학부모 등 70여명이 참석해 어린이집 개원을 축하했다.

 오투그란데어린이집은 연면적 191.12㎡에 보육실 4, 유희실, 조리실, 교사실, 교재교구실 등 원목소재의 친환경적인 보육환경을 갖추고 6명의 보육교직원들이 지난 1일부터 13명의 신입 영유아들을 받아 운영중에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사회적으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보육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하다”며 “맞벌이 부모의 육아부담을 줄이는 한편, 저출산 시대에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안심보육, 행복보육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맞벌이 부모의 육아부담을 줄이는 한편, 저출산 시대에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보육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완주군은 내년 초 삼례2주공아파트에도 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며, 삼봉웰링시티, 복합행정타운, 완주테크노밸리 2단지, 미니복합타운 등에도 공동주택 신축 시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 시설로 전환해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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