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시정 ‘시민 참여’ 명문화
군산시, 시정 ‘시민 참여’ 명문화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10.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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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시정(市政)의 시민 참여를 명문화한다.

시민참여 기본조례 제정 및 온라인 소통 공간 마련으로 열린 시정을 구현하겠다는 것.

 군산시에 따르면 민선 7기 시정방침인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 조기 정착을 위해 정책의 결정과 실행, 환류 과정에 시민들을 적극 참여시키기로 했다.

 특히, 형식적인 시민참여를 탈피하고 시민중심의 시정을 운영하기 위해 ‘군산시 시민참여 기본조례’를 제정·운영할 방침이다.

 이 조례안의 골자는 ▲시민참여의 목적, 기본이념 및 정의, 시장의 책무 ▲각종 회의 공개, 시민의 각종 위원회 참여, 중요 정책에 대한 토론 청구 ▲시민참여를 강화하는 시민참여위원회 구성 및 기능 등이다.

또한, 시정과 관련,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소통창구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시민참여플랫폼을 구축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시로 청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여론 수렴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시민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시정 전반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군산시는 올해는 시민참여를 위한 준비단계로 연내 조례 제정 및 시민참여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상반기 시민참여플랫폼 구축으로 본격적인 시민참여 정책을 추진한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군산시 자치행정국 김인생 국장은 “수렴된 시민의견은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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