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는 26일부터 옥도면 개야도를 시작으로 해안가 정화활동과 주민 간담회 등 ‘찾아가는 도서지역 종합 민원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동 민원봉사실은 행정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던 시절에 민원을 이유로 장거리를 방문해야 하는 섬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시작돼 최근에는 지역주민과의 간담회 또는 봉사활동이 주목적으로 자리 잡았다.
6개조 총 27명의 해양 경찰관으로 구성된 이동 민원서비스는 주민 간담회를 시작으로 해안가 정화활동, 소형선박 간편 수리, 민원접수와 해·수산 관련 법률상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해경은 이번에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선박 관리법 등을 소개하고 ‘구명조끼 착용의 생활화’ 캠페인 벌여 사고 예방에도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박종묵 군산해경서장은 “경찰 행정과 정책은 그 수혜자인 바다가족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만들어져야 한다”며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함께 고민하며 같이 커나는 계기로 이동민원 봉사실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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