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장에서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뚝심 화제
국감장에서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뚝심 화제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8.10.2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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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의 뚝심과 전문가적인 식견이 화제가 됐다.

 지난 대선때 문재인 정부의 출범의 일등공신을 역할을 했던 이상직 이사장은 이번 국감에서는 공공기관 수장으로 자신의 경제철학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이사장의 국감장에서 자신감이 있는 답변은 여야 국회의원 모두에게 박수를 받기도 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위원회 국감에서 이 이사장은 “최근 3년간 정책자금 지원기업 평균 고용증가율은 6.9%로 전체 중소ㆍ벤처기업 고용증가율 3.4%의 2배를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소기업진흥공단 역할에 대해 “정부 정책의 최일선 집행기관으로 정책자금, 수출마케팅, 기업인력 지원 등 다양한 사업들을 현장에서 속도감 있게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상직 이사장은 업무현황을 보고하면서 민간금융 가교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창업, 소기업, 재도전기업 등에 대한 지원 확대로 시장실패를 보완하고 민간금융 가교역할 수행해 왔다”며 “투자와 융자의 장점을 결합한 지원방식으로 민간 후속투자 견인을 통해 투자시장 마중물 역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자리창출 및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도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일자리 창출 기업에 신속하게 우선 지원하도록 체제도 개편했다”며 “수출금융지원자금 대출금리도 0.3%포인트 인하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감이 중진공에 대한 감사가 아닌 이 이사장의 역할을 듣는 자리로 변한것이다.

실제 이 이사장이 취임한 이후 중진공은 정책자금 운영제도 혁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연대보증을 면제해 창업ㆍ벤처기업들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민간금융권의 연대보증 폐지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분기별 고정상환방식에서 벗어나 최소 상환금액(비율)을 기업이 원하는 날짜에 자유롭게 상환토록 기업자율상환제도 도입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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