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민관협력 배분사업비로 복지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진행했다.
위원들은 지난 7월 각자 어려운 가구를 발굴·공유하고, 대상자 선정회의를 통해 최종 20가구를 선정했다. 선정된 가구는 위기에 처해 도움이 필요하지만 공적지원의 선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복지 사각지대 놓인 가구와 이웃의 관심이 필요한 독거노인 가구다. 각 가정의 사정을 잘 아는 이웃들이 직접 대상자를 선정하고 물품을 전달해 의미가 더 컸다.
전진기 위원장은 “이웃의 관심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맛있는 밥을 지어 드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들에게는 “지원사업에 동참해 주어 감사드리며, 소외된 이웃에게 더욱 관심을 가져 내년에는 미리 수요 조사를 진행하여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자.”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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